
대구광역시가 대형 민간 기업 및 구호 전문 기관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맞아 열악한 야외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관내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1일 목요일 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지역 농업인 및 주요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급등하고 폭염 일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 농업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 예방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격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온음료 전문 기업인 ‘동아오츠카’와 든든한 재난 구호 기관인 ‘대한적십자사’가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수분 섭취 솔루션과 응급 교육을 지원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모델을 보여줬다.
일반 야외 근로자보다 장시간 땡볕 아래서 작업하는 농업인의 특성상,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낮 시간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농작업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내용의 ‘안전실천 결의식’을 가졌으며, 전국적으로 전개 중인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 운동인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에도 동참해 뜻을 모았다. 모내기와 밭작물 수확 등 1년 중 가장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농업인이 강당을 가득 메워 안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본격적인 교육 세션에서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잇따라 진행됐다. 동아오츠카 측은 단순한 물 섭취를 넘어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농업인 맞춤형 수분 섭취 관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전문 강사진의 주도로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 농작업 시간 전면 조정 요령, 작업 도중 그늘에서의 정기적인 휴식 확보, 현장에서 열사병이나 탈진 등 이상 증상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 조치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 등 현장 밀착형 가이드라인을 정교하게 전달했다.
김수진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름철 불볕더위가 이제는 일상화된 만큼, 우리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업 안전 확보는 시정의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라며 “바쁜 농번기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농업인들의 열의에 발맞춰, 이번 캠페인이 실제 영농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제로화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올여름 폭염 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농업인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현장 순회 기술지도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북 배포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멈춤 없이 촘촘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 내용 및 여름철 농업인 안전 관리에 대한 상세 정보는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 053-803-7641)으로 문의하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