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기습적인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을 앞두고, 관내 재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확보에 나섰다.
안동시는 하절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강력 대응하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안전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관내 정신재활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비비 현장 안전점검’을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건복지부의 ‘2026년 하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계획’ 통합 지침에 따라 추진됐다. 화재, 전기, 가스, 시설물 노후도,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여름철 태풍 및 폭염 등 자연재난 위험 요인을 전방위적으로 진단해 인명 및 자산 피해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시는 시설별 사전 자체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동 점검반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하절기 재난 대응 대책 수립 여부, ▲소방·전기·가스 설비 작동 상태, ▲급식 및 위생관리 실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일사불란한 피난 대책, ▲산불 취약 여건에 따른 긴급 대피 대응체계 등을 정밀 검증했다.
특히 지난해 시설 인근까지 대형 산불이 확산하는 위기 속에서도 평소 다져온 대피 훈련 덕분에 입소자 전원이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대피했던 수범사례를 공유하며, 산불 및 자연재난 연계형 대피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안동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했으며, 노후 시설 개보수 등 예산 투입이 수반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조속히 예산을 확보하고 후속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신재활시설은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취약계층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사후 약방문식이 아닌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상시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청정 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