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소속 공직자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대폭 강화하고 조직 내 건강한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의 틀에 박힌 주입식 강의를 탈피한 혁신적인 참여형 교육을 전격 도입했다.
안동시는 6월 17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본청 및 사업소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직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상호존중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2026년 안동시청 공무원 성인지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딱딱한 이론 중심의 전달 방식을 과감히 전개하여, 전문가 특강과 문화 예술 연극을 결합한 다채롭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공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부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 강사인 정현규 경감이 강단에 올라 ‘성별 고정관념 인식개선’을 주제로 심도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 정 경감은 실제 행정 최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사례와 조직 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성인지 관점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직장 내 현실을 위트 있게 꼬집은 문화예술형 스페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문 극단 ‘굿컬쳐스’는 직장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묘한 성차별적 요소와 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 및 입장 차를 리얼하게 그려낸 연극 ‘두근두근: 성인지 인식개선을 통한 상호존중의 시작’을 무대에 올렸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현실적인 풍자와 따뜻한 웃음으로 승화시켜 객석을 가득 메운 직원들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두터운 신뢰는 공직자들의 올바른 성평등 가치관과 인식에서 출발한다”라며 “이번 이색 교육을 소중한 계기로 삼아, 공직 사회 내부의 견고한 성별 고정관념을 완벽히 깨뜨리고 동료 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안동시가 선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