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축제문화

“나만의 전통 부채로 여름 더위 날려요”… 대구시립 3개 박물관, 단오 맞이 체험행사 풍성

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근대역사관·대구향토역사관… 6월 19일~20일 이틀간 동시 운영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세시명절 단오를 맞아 대구 시내 박물관들이 시민들을 위한 고품격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활짝 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시립 3개 박물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근대역사관·대구향토역사관)은 올해 단오(6월 19일)를 기념해 ‘시원한 여름, 나만의 단오 부채 꾸미기’ 행사를 6월 19일 금요일부터 20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각 박물관 현장에서 동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오(端午)는 예로부터 모내기를 무사히 끝내고 다가올 무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풍습을 즐기던 대한민국 고유의 대표 세시명절이다. 이번 행사는 조상들이 더위를 이겨내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던 단오의 깊은 뜻을 되새기는 한편, 여름철 대구의 필수품인 전통 부채를 매개로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은 준비된 전통 부채 위에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등 고풍스러운 전통 문양을 직접 그리고 꾸미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단오 부채를 완성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3개 박물관에서 이틀간 각각 진행되며, 각 관별로 하루 100명씩, 이틀간 총 200명의 관람객에게 선착순 무료로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이 원팀으로 추진하는 통합 문화향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민들이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역사적 세시풍속을 몸소 체험하게 함으로써, 박물관이 지역 공동체와 긴밀히 소통하는 열린 문화 복합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구시립 3개 박물관 관장을 겸임하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주말과 단오를 맞아 가까운 시립 박물관을 방문해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며 “가족과 함께 정성껏 직접 꾸민 아름다운 단오 부채와 함께 올해 여름을 한층 더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과 대구근대역사관, 대구향토역사관은 대구의 유구한 지역사와 고유 전통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기획전시 및 테마전, 작은전시를 연중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과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공모사업’ 등 굵직한 국비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시민 및 관광객들과의 문화적 소통 접면을 전방위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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