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문화

[가을축제 미리보기] 경주시립도서관, ‘2026 경주책인축제’ 시민 참여형 사전 전시 개최

시민이 직접 사서가 되어 책 추천 카드 작성… 10월 본 축제서 기획 콘텐츠로 활용

올가을 경주를 책의 향기로 물들일 대표 도서 문화 축제 ‘2026 경주책인축제’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이색적인 사전 프로그램으로 첫 시동을 걸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6 경주책인축제’의 메인 전시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시민 사전 참여 프로그램’을 릴레이로 운영하고 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단순히 관람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시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해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삶의 경험을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어 깊은 의미를 더한다.

경주시립도서관, ‘2026 경주책인축제’ 시민 참여형 사전 전시 개최 ⓒ 경주시

지난 1차 전시였던 ‘책에서 꺼낸 질문’에 이어, 두 번째 테마 전시인 ‘오늘의 처방전-시민이 사서가 되어 책을 처방하다’가 오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경주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오늘의 처방전’은 시민이 직접 일일 사서가 되어 다른 이웃에게 상황별 맞춤 도서를 추천하는 참여형 전시다. 도서관 방문객들은 로비에 비치된 카드 앞면에 “이런 상황에는 어떤 책이 어울릴까요?”라는 안내에 따라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고민을 적고, 뒷면에는 추천하고 싶은 책의 이름과 추천 이유, 본인의 나이를 적어 회수함에 넣으면 된다.

이번 사전 전시 기간 동안 시민들의 손으로 정성스럽게 작성된 ‘책 처방 카드’는 오는 10월에 막을 올리는 ‘2026 경주책인축제’ 본 행사의 핵심 전시 콘텐츠로 전격 활용될 예정이다. 축제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앞서 시민들이 남긴 수많은 카드 중 자신의 현재 마음 상태나 상황에 딱 맞는 책 처방전을 골라 봉투에 담아갈 수 있는 따뜻한 힐링 체험을 하게 된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추천하고 감동을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이 발걸음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전 전시 참여 및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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