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오는 7월 7일(화)부터 10월 25일(일)까지 대구미술관 1전시실에서 대구포럼 V ‘바깥을 향한 속삭임’을 개최한다. (오픈식: 7월 6일 오후 5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대구포럼’은 동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예술적 시선으로 탐구해 온 대구미술관의 대표 기획전 시리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4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거대한 담론 뒤에 가려진 우리 시대의 미세한 변화와 감정의 흐름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김수자, 변카카, 최지목, 김범 등 한국 작가 4인을 비롯해 타오 응우옌 판(베트남), 시린 네샤트(이란·미국), 마리오 파이퍼(독일), 애니 닝(중국) 등 세계적인 국내외 작가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억과 역사, 권력과 정체성, 신체와 감각 등 각기 다른 주제를 자신만의 예술 언어로 풀어내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감각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전시 제목인 ‘바깥을 향한 속삭임’은 공식적이고 거대한 목소리들이 가득한 오늘날, 오히려 조용한 곳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변화와 감정에 주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타오 응우옌 판의 식민지 이후의 기억, 시린 네샤트의 개인적 정체성 찾기, 김수자의 몸의 언어, 김범의 세상에 대한 질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복잡한 사회를 향한 섬세한 반응을 드러낸다.
이정민 학예연구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시대를 살아가는 8명의 작가들이 오늘의 세계를 어떻게 감각하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 목소리에 공감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다시 바라보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 첫날인 7월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국내외 참여작가 4인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도슨트 투어와 다양한 교육·참여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1,0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의처(053-430-7522)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