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도시 인증… 경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쾌거

놀이권 보장 예산 확대·민관 거버넌스 강화 및 아동권리교육 기반 구축에서 ‘최우수 평가’

경주시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권리를 보장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행정 인프라를 입증하며, 유니세프(UNICEF)가 공인하는 명품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경주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도시의 아동 정책 이행 수준을 엄격히 평가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던 경주는, 지난 4개년 동안 현장 중심의 촘촘한 아동 친화 정책을 펼쳐온 성과와 아동 삶의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를 완벽히 증명해 내며 이번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경주시의 인증 효력은 2026년 6월 15일부터 오는 2030년 6월 14일까지 4년간 지속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핵심 가치를 행정 전반에 녹여내어,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안전·보건·복지 등 모든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구축한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되는 세계적 공인 지표다.

특히 이번에 경주가 획득한 ‘상위단계 인증’은 첫 인증 이후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 권리 이행 성과와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성숙도, 예산 확보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고도화된 체계를 갖춘 도시에만 엄격하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경주시는 심사 과정에서 다각적인 맞춤형 복지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숨쉴 권리를 대변하는 놀이문화 분야 사업 다변화와 관련 예산의 과감한 확충을 통해 아동의 실질적인 놀이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최근 4년간 지역 사회 소통 창구인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를 상시적이고 견고하게 운영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든든하게 다진 점도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아동과 일반 시민은 물론 행정을 집행하는 공직자들까지 아우르는 릴레이 아동권리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자체적인 상설 교육 기반을 정착시켜 지역 사회 전반의 인권 감수성과 인식을 확산시킨 최고의 수범사례로 꼽혔다.

경주시는 이번 상위단계 인증 획득의 모멘텀을 살려 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 등 사법·교육 전문 유관기관과의 상시 연합 핫라인을 한 단계 격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상에서 아동을 존중하는 배려 문화를 지역 공동체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한편,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 인프라와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완벽히 메울 안전 안전공간 확충 등 체감도 높은 현장 밀착형 복지 시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22년 최초 인증의 닻을 올린 이후 오직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다지기 위해 전 공직자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전력투구해 온 결과가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영광으로 돌아왔다”라며 “이번 인증에 안주하지 않고 경주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모든 아이가 당당한 주체로 존중받으며 구김살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 친화 거버넌스 도시 경주를 구현하는 데 모든 도심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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