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밤길 수상한 그림자 추적… 경주시 CCTV 관제센터, 차량털이범 ‘현장 검거’ 대활약

주낙영 경주시장 “24시간 촘촘한 첨단 관제와 유관기관 협력으로 안심 안전 도시 조성”

심야 시간대 주택가 골목길을 돌며 차량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려던 차량털이범이 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매서운 눈과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범행 현장에서 쇠고랑을 찼다.

경주시는 첨단 CCTV 통합관제센터의 한발 빠른 실시간 영상 관제와 경주경찰서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훔친 차량털이 피의자를 현장에서 전격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 45분께, 모두가 잠든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불을 켜고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관제센터 소속 한 관제요원의 화면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경주시 성동동 소재 A아파트 일대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어둠을 틈타 주차된 차량 주변을 유난히 서성거리며 배회하고 있었던 것이다.

베테랑 관제요원은 해당 남성이 주차된 차량들의 차 문이 잠겼는지 손잡이를 잇달아 잡아당겨 확인하는 한편,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위치를 의식하며 살피는 행동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이를 명백한 차량털이 범죄 징후로 판단한 요원은 즉시 피의자의 동선을 집중 관찰하기 시작했다.

상황의 시급성을 인지한 관제센터는 지체 없이 112 상황실에 신속하게 도난 의심 신고를 접수했으며, 피의자의 인상착의, 도주 방향, 현재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경찰 측에 제공했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주경찰서 순찰 요원들은 관제센터로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정밀한 위치 정보와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도주로를 전격 차단했다. 결국 범행 현장 인근에서 피의자를 맞닥뜨려 덜미를 잡고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피의자는 이미 차량 내부에서 총 520만 원 상당에 달하는 거액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현장 검거의 1등 공신인 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주요 도로와 취약 지역, 생활권 전역을 365일 24시간 내내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력 범죄는 물론 화재, 교통사고, 청소년 비행 등 각종 사건·사고 의심 상황 발생 시 경찰과 긴밀한 긴급 핫라인 협조 체계를 유지 중이다.

특히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영상 관제 시스템과 입체적인 동선 추적을 통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초동 대응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줌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주시는 첨단 과학 치안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CCTV 통합관제센터와 사법 기관 간의 상시 협력 프로세스를 한층 더 두띡히 다질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해 더욱 스마트하고 신속한 재난·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밤낮으로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사명감 넘치는 세심한 모니터링과 경주경찰서의 신속하고 과단성 있는 초동 대응이 합작해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지키고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관제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강하고 유관기관과의 치안 거버넌스를 강화해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안심 안전 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