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기업

대구시, ‘알파-부스트’로 스마트도시 혁신기업 키운다

7월 8일까지 과제 참여기업 모집… 기업당 최대 6,600만 원 매칭 지원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알파-부스트(Alpha-Boost)’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개발·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 실증환경, 도시데이터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수성알파시티 일원이 특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과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알파-부스트’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기업 성장 촉진 프로그램이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상용화부터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올해 총 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용화·실증·마케팅 3개 분야에서 총 25건의 혁신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6,6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한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크게 ▲도시서비스(AI 컴퓨팅, 데이터허브, 5G, IoT 등)와 ▲공공서비스(로봇, 모빌리티, 지능형 관제, 시민 안전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최종 선정된 기술 및 실증 과제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거점인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본격적인 현장 실증 단계를 밟게 된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오는 6월 10일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알파-부스트 사업의 세부 안내와 더불어, 혁신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투자유치(IR) 컨설팅 지원사업 등 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알파-부스트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총 15건의 혁신기술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참여기업 ㈜체리는 최근 QR코드를 악용한 신종 피싱 범죄로 급부상한 ‘큐싱(Qishing)’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변조 불가능 보안 QR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올해 제품 고도화 단계를 거쳐 수성알파시티 현장에서 실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기업은 오는 7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 및 세부 신청 방법은 대구테크노파크 공식 홈페이지(www.ttp.org)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미경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수성알파시티는 이제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혁신기업의 고도 기술 개발부터 실증, 시장 안착까지 전 주기를 책임지는 스마트도시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의 미래를 이끌 우수 기업과 핵심 기술이 지역에 집적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이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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