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원동력이자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새마을운동의 생생한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역대급 규모의 특별 전시회가 안동에서 막을 올렸다.
안동옥션 임동걸 대표가 오랜 세월 동안 전국을 누비며 정성껏 수집하고 보존해 온 소중한 기록물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새마을운동 소장자료 2만 점 특별 전시회’가 6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안동시립박물관 별관(안동시 민속촌길 23)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안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인 월영교 인근에서 펼쳐져, 지역 주민들은 물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해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파편화되어 있던 새마을운동 관련 방대한 기록물들을 한자리에서 체계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와 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전시 자료는 당시 전국 각 시·도 및 읍·면·동 단위에서 직접 작성된 생생한 사업일지를 비롯해 ▲새마을회관 건립 공사 현황 문서 ▲새마을지도자 관련 서류 ▲새마을운동 전개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행정 문서와 현판 등 2만여 점에 달하는 다채로운 희귀 기록물들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되던 뜨거웠던 과정과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임동걸 안동옥션 대표는 “새마을운동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근대화의 핵심 원동력이자, 서로 돕고 살았던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땀 흘려 수집해 온 자료들을 마침내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그 숭고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이번 전시가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안동시새마을회 관계자 역시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집·보존된 이번 새마을운동 기록물들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위대한 발자취와 상생의 가치를 증명하는 보물 같은 자료들”이라며 “개인이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모은 귀중한 역사적 자산을 조건 없이 시민들과 공유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이 현대 사회에 새로운 울림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