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축제문화

초록빛 물든 황성공원… 경주시, ‘제18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 성황

기후행동! 내가 시작점이 되겠습니다’ 주제… 시민 중심 탄소중립 실천 선포

경주시가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청정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규모 환경 축제를 개최했다.

경주시는 제31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6월 13일 토요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제18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 기업체 및 관내 주요 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황성공원의 푸른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친환경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제18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주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후행동! 내가 시작점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시작점 운동 선포식’에서는 시민 대표와 내빈들이 한뜻으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관내 초등국악팀 ‘아름드리’의 신명 나는 축하 공연으로 서막을 열었으며, 지역 환경보전 분야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시민 화합을 위한 경품 추첨 등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본 행사 이후에는 블루어쿠스틱, 뉴걸스, 폴브, 힙합가, 솔찬누리 화랑밴드부 등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동아리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 제18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 참석자들이 시민 중심의 기후행동 실천을 다짐하는 ‘시작점 운동’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경주시

체험 행사장 일원에서는 시민들이 환경보호를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밀착형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체험·전시 및 홍보 부스를 비롯해 온 가족이 참여하는 ‘환경퀴즈 골든벨’,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숲속 영상관’과 ‘숲속 놀이터’ 등이 상시 운영되어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와 함께 올해로 성년을 맞이한 ‘제20회 환경미술대전’이 동시 개최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청정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하얀 도화지 위에 다채로운 그림으로 표현해 내며, 미래 세대의 환경보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깨끗하고 푸른 청정 경주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시민 주도의 실천적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30만 시민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든든한 ‘탄소중립 청정도시’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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