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경주시, 시정 성과관리 책임질 ‘업무평가위원회’ 전격 출범

전 시의원·대학교수·전문가 등 20명 위촉… 2028년 6월까지 2년간 활동

경주시가 시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정 성과 평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시정 전반의 주요 정책과 추진 성과를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자문할 ‘경주시 업무평가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9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규 업무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돛을 올린 위원회와 함께 향후 시정 평가 방향을 설정하는 첫 상견례 겸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주시 업무평가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부시장을 필종으로, 전직 시의원, 학계 대학교수,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 외부 시각을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총 20명의 정예 위원으로 꾸려졌다. 이들 위원의 공식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위촉식 직후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경주시의 주요 시정 평가 지표가 담긴 ‘2026년 성과관리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발맞춘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부시장과 함께 향후 2년간 조직을 이끌어갈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최재영 경주시 경관정책보좌관을 만장일치로 선출해 민관 협치(거버넌스)의 틀을 확고히 했다.

경주시 업무평가위원회는 앞으로 임기 동안 경주시가 추진하는 핵심 시책들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성과관리 시스템의 적정성을 심의·평가하며 자문하는 시정 전반의 ‘감시자와 조력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관 주도의 독단적 평가에서 벗어나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시민 중심의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도출하는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고부가가치 행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정 평가 과정에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라며 “새롭게 출범한 업무평가위원회가 특유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을 꼼꼼하게 현미경 점검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아낌없이 제시하는 민관 협치의 중심축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시정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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