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문화

여름밤 수놓는 천상의 하모니… 대구레이디스싱어즈, 30일 정기연주회 개최

3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Sing with us’ 주제로 개막

푸른 여름 향기가 짙어지는 6월의 마지막 밤, 대구를 대표하는 여성 합창단이 클래식의 웅장함과 대중음악의 친숙함을 아우르는 고품격 하모니로 시민들의 마음에 시원한 감동의 울림을 선사한다.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 동부여성문화회관 합창단 ‘대구레이디스싱어즈’는 오는 6월 3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지역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 ‘Sing with us(싱 위드 어스)’를 전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힐링을 전하기 위해 대구레이디스싱어즈가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준비한 무대다. 박영호 지휘자의 정교한 마에스트로 아래 정취정 반주자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고유정 안무가의 감각적인 율동이 더해져 시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풍성한 예술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의 차세대 주역들인 ‘달성글로벌소녀합창단’과 ‘노래 숲의 아이들’이 특별 출연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연대의 매력을 선보인다.

▲ 동부여성문화회관 합창단 제31회 정기연주회 홍보 리플릿 ⓒ 대구시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음악회의 1부는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사랑을 부른다’로 서막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이현채의 탁월한 가창력과 독창이 빛나는 ‘꿈의 날개’가 연주되며, 특히 도종환 시인의 깊은 울림이 담긴 시에 백소영 작곡가가 멜로디를 입힌 창작 위촉곡 ‘담쟁이’가 이번 무대에서 최초로 공개돼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김묘선 지휘자가 이끄는 달성글로벌소녀합창단이 바통을 이어받아 반주자 이현지, 바이올리니스트 박성하, 퍼커셔니스트 박민성의 다채로운 기악 세션과 호흡을 맞추며 아이들만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2부 무대는 음악적 깊이를 더하는 정통 클래식의 진수로 채워진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성가인 ‘오 위대한 신비여!(O magnum mysterium)’부터 모차르트의 경쾌한 명곡 ‘튀르키예 행진곡(Turkish March)’까지 합창으로 재해석한 클래식의 묘미를 선보인다. 연이어 장연화 지휘자, 신주연 반주자가 이끄는 ‘노래 숲의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객석을 정화한다.

공연의 대미인 3부는 전 세대가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연출된다. 팝의 전설 비틀즈의 명곡 ‘헤이 주드(Hey Jude)’와 낭만적인 프랑스 샹송 ‘오 샹젤리제(Oh Champs-Elysees)’ 등을 대구레이디스싱어즈 특유의 탄탄한 화음과 화려한 안무로 풀어낸다. 공연의 피날레는 특별 출연한 어린이합창단 전원이 무대에 함께 올라 감동적인 합동 무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재석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대구레이디스싱어즈는 지난 30여 년간 끊임없는 열정과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 여성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기여를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품격 있는 음악적 힐링을 전하는 명품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31회 정기연주회는 문화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당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현장 티켓부스에서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하며, 쾌적한 관람을 위한 사전 좌석 예약 및 상세 문의는 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 대표 전화(053-605-301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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