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경제

안동형 일자리사업, ‘K-디저트’로 글로벌 진화… 지원 기업 말레이시아 전격 진출

백진주쌀·생강 등 안동 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K-컬처 연계한 동반 성장·일자리 창출 기대

안동시가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현장 중심의 촘촘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보고 있다.

경북 안동시가 지원하고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수행하는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현장 밀착형 기업 육성과 차별화된 글로벌 판로 개척 성과를 올리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의 ‘창업기업 첫걸음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 미라클디저트(주)는 최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를 거점으로 삼는 현지 카페의 지분을 전격 확보하며, 글로벌 K-디저트 시장 공략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미라클디저트(주)는 이번 해외 지분 확보를 단순한 외식업 매장 확장에 그치지 않고, 안동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해외에 직접 공급하는 견고한 유통망 구축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안동의 전통적인 상징인 양반 ‘갓’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군을 개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중심가에 위치한 유명 한식 카페 ‘르빵 카페’와 연계해 K-컬처와 K-디저트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해외 진출은 안동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백진주쌀을 비롯해 생강, 사과, 딸기 등 로컬 농산물의 대규모 해외 판로 확대 효과로 이어져,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은 물론 신규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책에 즉각 반영하기 위해 ‘해답을 찾는 기업 간담회’를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단은 지난 6월 2일부터 ▲젠틀모먼츠 ▲레드포인트이노베이션 ▲안동정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미라클디저트(주)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심층 소통을 시작했다. 향후 창업기업지원사업 및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관내 100개 이상의 유망 기업들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생산 제품의 국내외 판로 개척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정밀 핀셋 지원을 통해 지역 정주형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에 뿌리를 둔 강소기업이 스스로 체급을 키워 해외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은 탄탄한 민관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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