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시원한 김치 드시고 건강하게”… 문경시새마을부녀회, ‘이웃사랑 열무김치’ 나눔

각 지역 독거노인 세대에 직접 배달… 폭염 속 어르신 안부 확인 및 건강 상태 모니터링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 소외계층의 입맛을 돋우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문경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여름 보양 별미를 버무렸다.

문경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 18일 목요일 농암면농기계보관창고에서 관내 14개 읍·면·동 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들이 대거 동참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읍·면·동 새마을회장단은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싱싱한 열무와 양파 등 농산물 식재료를 일일이 다듬고 세척하며 온 정성을 쏟았다.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무더운 날씨 조건 속에서도 회원들은 홀로 생활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지치기 쉬운 여름철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 문경시, 새마을부녀회, ‘이웃사랑 열무김치’ 나눔 ⓒ 문경시

회원들의 손맛과 따뜻한 온정이 듬뿍 담겨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열무김치 100여 통은 관내 각 읍·면·동의 독거노인 및 취약 가구에 신속하게 전달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는 단순히 준비한 김치통을 배달하는 일방적인 기부 형태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 댁을 가가호호 방문해 폭염 대비 가옥 상태를 살피는 한편 건강 상태와 안부를 정성껏 확인하고 다정한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밀착형 온정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별미인 열무김치를 깜짝 선물로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부쩍 입맛도 없고 반찬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시원하고 맛있는 열무김치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며 연신 감사의 손을 맞잡았다.

박영신 문경시새마을부녀회장은 “본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이른 새벽부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각 읍·면·동 부녀회장님들과 협의회장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정갈하게 만든 열무김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이자 큰 위로가 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역대급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문경시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열무김치 나눔뿐만 아니라 매년 겨울철 사랑의 김장 나눔,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환경정화 사업, 사각지대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등 다채롭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연중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자치 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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