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산불 피해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 영양군 석보면 화매2리 마을이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과 재능 나눔을 통해 희망의 온기로 가득 찼다.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6월 19일 석보면 화매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위한 밀착형 맞춤 봉사활동과 마을 경관 개선 사업을 결합한 ‘온기로 가득한 경북행복마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경상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화매2리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정체된 마을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영양군을 필두로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대경대학교,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등 총 10개 유관 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총출동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감동의 봉사 릴레이를 펼쳤다.
마을회관 일대에서는 주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매핑됐다. 이웃 도시인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사랑의 밥차를 전격 가동해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끈끈한 연대감을 과시했다.
이어 대경대학교 학생과 교수진들은 손 마사지, 네일아트, 수제 우편함 만들기, 시원한 과일음료 나눔 등 활력 넘치는 재능 기부를 선보였다. 영양군청 행정지원단은 현장에 이동 상담소를 빌딩해 평소 주민들이 겪던 민원·건축·지적·건강 분야의 고충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진행했다. 주관사인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역시 일상생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부엌칼 갈기 서비스, 장수·즉석 사진 촬영, 감성 가죽공예 체험 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실속형 프로그램을 전개해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산불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치유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 ‘희망꽃길 조성을 위한 온기나눔 자원봉사’ 세션이었다.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은 화매리 549-1번지 일원의 공터 화단에 모여 아름다운 목수국 32주를 정성스럽게 식재했다. 회색빛 산불 흔적 지우기에 나선 이들의 땀방울은 쾌적한 친환경 경관 조성은 물론, 마을 공동체의 활기찬 도약을 상징하는 희망의 이정표를 완성했다.
김길동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준 자원봉사자 영웅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고품격 재능 나눔과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빌딩해 영양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행복을 배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