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민선 9기 공공의료 청사진 그린다… 의료계 릴레이 소통

지역의사선발전형’ 정착 위한 인프라 지원 및 응급의료체계 구조적 문제 해결 다짐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역 의료계 전반을 점검하며 필수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공공의료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

추경호 당선인은 지난 17일 수요일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필수의료 분야 전문가 그룹인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지역 필수보건의료위원회’를 만난 데 이어, 24일 수요일 오후 5시에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수기센터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추 당선인은 최신 의학교육 시설을 둘러본 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직후 (사)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의 연속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의료 현장 릴레이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 영남대의료원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한 추경호 당선인 ⓒ 대구시

이번 행보는 응급의학, 중증외상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영역뿐만 아니라 지역 보건의료산업 전반의 실태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민선 9기 공공의료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추 당선인이 방문한 영남대 의대 임상수기센터는 교육부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된 666.46㎡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 교육지원 시설이다. 센터 내에는 CPX(진료수행평가)실, OSCE(객관적 구조 임상 실험)실, 시뮬레이션실 등 최첨단 의료 교육 장비가 완비되어 향후 지역 의학 인재들의 임상수행평가와 술기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임상수기센터를 방문한 추경호 당선인 ⓒ 대구시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오는 2027학년도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인 ‘지역의사선발전형’과 관련해 대구·경북권 의학교육 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전형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에서 선발되는 인원은 총 72명으로 경북대 26명, 계명대 15명, 영남대 13명, 대구가톨릭대 13명,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5명 규모다.

추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실효성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 인프라 구축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대구 지역의 필수 의료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총회 및 이사회에 참석한 추경호 당선인 ⓒ 대구시

이어 만난 (사)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대구 지역 보건의료 산업의 육성 발전과 ‘첨단의료 메디시티 대구’의 실현을 위해 지난해 12월 재설립된 단체다. 의사회 등 5개 직능단체를 필두로 상급종합병원, K-Medi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상공회의소, 입주기업 협의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 의료계 현안 대응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민·관 협의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임상수기센터를 방문한 추경호 당선인 ⓒ 대구시

이 자리에 참석한 추 당선인은 “지역 의료가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필수응급의료 공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시점인 만큼,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안전을 보장할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대구시와 활발히 소통하며 정부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의료진들이 오직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지역 의료계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필수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를 민선 9기 복지 보건 정책에 최대한 녹여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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