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회

안동시 평화동 한궁 한마당 성료… 어르신 건강도 화합도 ‘명중’

임원·선수 70여 명 선의의 경쟁… 신체 건강 증진 및 경로당 간 교류 활성화

안동시 평화동 어르신들이 전통 놀이와 현대 스포츠의 장점을 접목한 ‘한궁’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안동시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평화분회는 지난 6월 29일 관내 서부지역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평화분회장배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 여가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평화동 관내 각 경로당 간의 유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평화동 관내 8개 경로당에서 선발된 임원과 선수 등 70여 명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호응 속에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뤘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서양의 다트를 결합한 IT 기반의 국산 생활체육 종목으로, 양손 스트레칭과 집중력 향상에 탁월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근력 유지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각 경로당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과녁을 향해 한 발씩 집중해 던지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내내 격려와 함성이 울려 퍼졌으며, 순위나 결과와 상관없이 고득점이 나올 때마다 서로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등 시종일관 훈훈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경기에 참여한 한 경로당 회원은 “한궁 과녁에 집중하다 보니 정신이 맑아지고 몸을 적당히 움직일 수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동네 이웃들과 한자리에 모여 건강도 챙기고 끈끈한 정까지 나눌 수 있어 무척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군학 평화분회 노인회장은 “큰 부상자 없이 끝까지 한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대회가 될 수 있었다”라며 “바쁜 일정 중에도 행사를 빛내주신 8개 경로당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노인 복지 전문가들은 이번 평화분회장배 한궁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폭염과 무더위로 위축되기 쉬운 고령층에게 건전한 실내 스포츠 여가 문화를 보급하고, 지역 노인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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