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문경시, 문경새재 케이블카 가설삭도공사 ‘안전·환경’ 투트랙 현장 점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행에 따른 천연기념물 산양 서식환경까지 세심하게 살펴

문경시가 지역 최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문경새재 케이블카 공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시공을 도모하기 위해 선제적인 현장 행정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5월 14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재 진행 중인 가설삭도공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해 건설사업관리단 등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 15명이 대거 참여해 1차와 2차에 걸친 정밀 진단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가설삭도공사와 관련해 제기된 일각의 안전 우려 사항을 행정 주체가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공사 전반에 걸친 잠재적 위험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반은 가설삭도를 이용해 대형 자재를 운반하는 상부승강장 인근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근로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추락 및 낙하 사고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작업 동선을 재확인했으며,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토사 붕괴 우려가 있는 사면의 안정성과 낙석 위험 구간의 방재 시설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 문경새재 삭도 상부승강장 지주 설치 작업 ⓒ 문경시

특히 이번 점검은 건설 안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경새재의 청정 생태계 보존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졌다. 점검반은 상부승강장 일원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행 과정에서 설치된 천연기념물 산양 먹이급이대의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공사 소음 등이 주변 산양 서식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친환경 공사의 기틀을 다졌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현장점검은 6월 중 설치 완료 및 운영 개시될 화물삭도의 안전 시공에 방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여 환경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모범적인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시는 향후 공사 추진 과정에서도 공정별 위험 시기마다 주기적인 불시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며,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나 환경 훼손 없이 성공적으로 케이블카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철저한 안전관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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