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셔틀콕 대신 ‘한궁’ 잡은 도산면 어르신들… 제7회 도산분회장배 한궁대회 성료

6월 23일 도산면행정복지센터서 개최… 23개 경로당 100여 명 선수·회원 총출동

안동시 도산면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녁을 향해 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투구하며 건강을 다지고 끈끈한 정을 나누는 활기찬 실버 체육 축제가 펼쳐졌다.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도산면분회(분회장 박수열)는 지난 6월 23일 화요일 도산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 증진과 상호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7회 도산분회장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도산면 관내 23개 경로당에서 100여 명의 어르신 회원과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동네 경로당에서 틈틈이 갈고닦은 숨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며 실력을 뽐냈다. 경기에 출전한 어르신들은 마을의 명예를 걸고 단체전 및 개인전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점수가 나올 때마다 서로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와 웃음 섞인 격려를 보내며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전통 놀이인 투호와 서양의 다트를 결합한 ‘한궁’은 계절과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한국형 생활체육 종목이다. 특히 양손 스트레칭을 통해 좌우 뇌의 균형 발달을 돕고, 어르신들의 오십견 예방, 상체 근력 강화, 유연성 및 집중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노년기 건강관리와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에 가장 적합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시는 일찌감치 한궁의 운동 효과에 주목해 지난 2018년부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궁 세트와 장비를 순차적으로 보급해 왔다. 아울러 매년 도산면분회 한궁대회 개최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지속하는 등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도산면 한궁대회는 매년 정례 행사로 확고히 정착하며 지역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박수열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도산면분회장은 “도산분회장배 한궁대회가 어느덧 7회째를 맞이하며 도산면 어르신들의 가장 큰 체육·친목 대축제로 온전히 뿌리내렸다”라며, “앞으로도 점수나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함께 웃고 즐기는 소통과 화합에 방점을 두고,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성 도산면장은 축사를 통해 “초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활기찬 에너지를 보여주신 어르신 선수단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한궁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도산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한 층 더 배가시키는 따뜻한 화합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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