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자연의 소중함을 문학적 필치로 그려내고 환경보전의 가치를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으로 되새기는 영남권 대표 글쓰기 축제가 문경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시사문경(대표 전재수)이 주최·주관한 ‘제4회 문희경서 전국 환경백일장’이 지난 27일 문경시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관내외 학생과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환경백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직면한 현대인들에게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동시에, 미래 세대의 문학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백일장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등 총 3개 부문으로 세분화되어 전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총 206명의 참가자가 저마다의 창의적인 시각과 생태적 감수성을 원고지에 진솔하게 담아내며 뜨거운 문학적 경연을 벌였다. 대회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10명 등 수많은 문학 인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순한 글쓰기 대회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축제로서의 연출도 돋보였다. 행사장 일대에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국악 앙상블 공연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직 버블쇼 등 다채로운 시각적 부대행사들이 상시 운영되어, 주말을 맞아 모전공원을 찾은 나들이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전재수 시사문경 대표는 “이번 환경백일장이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자연과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가슴 깊이 되새기고, 맑은 문학적 감성을 마음껏 키워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환경보전 의식을 한층 고취하고, 숨은 문학적 재능을 지닌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문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남일 문경시 문화관광농업국장은 “글쓰기는 스스로의 깊은 생각과 감정을 세상 밖으로 표현해 내는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능력”이라며, “이번 백일장이 치열한 경쟁을 떠나 참가자 모두에게 순수한 창작의 즐거움을 전하고, 평소 마음에 품어왔던 문학에 대한 꿈을 무럭무럭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폭제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