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복잡한 복지제도로 인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밀착형 행정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25일 평화동 복지경로당을 전격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안내 서비스사업’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평소 복지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던 지역 어르신 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는 어르신들의 주된 관심사인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통합돌봄, 의료비 지원, 각종 바우처 서비스 등 다채로운 복지제도와 지원 사업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어서 개개인의 사정에 맞춘 깊이 있는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복지안내 서비스’는 스스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찾거나 신청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기획된 안동시만의 현장 중심 복지사업이다. 담당 공무원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상세한 상담과 현장 신청 접수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안동시가 특별 제작한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가 배부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자에는 어르신들이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복지 서비스가 큰 글씨와 그림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서비스별 담당자와 직통 전화번호가 명시돼 있어, 어르신들이 댁으로 돌아가서도 필요할 때 언제든 바로 문의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여 구성됐다.
책자를 받아본 한 어르신은 “내용이 복잡하지 않아 이해하기 쉽고, 무엇보다 궁금할 때 바로 전화할 수 있도록 담당자 연락처가 큼직하게 적혀 있어 정말 든든하다”며 지인들에게 줄 추가 책자를 요청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안동시는 이날 단순한 제도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 어르신 개개인의 안타까운 사정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맞춤형 상담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그동안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몰라 가슴속에만 묻어두었던 생활고, 건강 문제, 가족관계 고민 등 다양한 속사정들이 상담을 통해 오갔으며, 시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지원, 돌봄서비스 등 관련 지원 제도와 즉각적인 연계 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깊이 있는 상담을 마친 한 어르신은 “속으로만 앓고 걱정하던 일을 공무원에게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이렇게 발 벗고 우리를 찾아와 주니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희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어려움을 귀담아듣고,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촘촘한 현장 밀착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천명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경로당을 복지 거점으로 삼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찾아가는 복지안내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핵심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복지정보 제공과 현장 상담 기능을 대폭 강화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