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만 명 결집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 역대급 성과 거두며 사흘간의 여정 마무리

20개국 1억 1천만 달러 규모 상담 성과… 글로벌 보건의료 시장 판로 개척 신호탄

대한민국 보건의료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온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통합 보건의료 전문전시회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월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EXCO),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한민국 국제디지털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대구 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등 3개 전시가 동시 개최되어 총 350개사, 750개 부스 규모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막식 ⓒ 대구시

이번 전시회는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진단 및 수술 관련 첨단 의료기기,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트렌드를 조망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발맞춰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어, 관람객 3만여 명과 참가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장 눈길을 끈 성과는 수출 상담회에서 나왔다. 미국, 베트남, 필리핀 등 20개국 6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1대1 수출 상담회’에서는 총 534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그 규모만 1억 1천만 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 중 약 4천6백만 달러 규모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 행사장 ⓒ 대구시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23개 상급 병원 및 보건소가 참여한 ‘병원·보건소 구매상담회’는 사전에 수요를 조사하여 참가 기업 30여 곳과 1대1 맞춤형 매칭을 진행,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으로의 판로를 넓혔다. 또한,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1대1 바이오 카라반 컨설팅’을 통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해소하는 구체적인 컨설팅도 제공되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스타트업 특별관’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신생 기업들의 등용문이 되었다.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들의 릴레이 IR 피칭과 벤처캐피탈(VC) 초청 강연이 현장에서 이어지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홍보 성과를 냈다. 아울러 케이메디허브가 주관한 ‘KOADMEX 취업박람회’는 의료기기 분야 청년 인재와 유망 기업 간의 현장 면접을 주도하며,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고용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이 가진 국내외 경쟁력과 미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첨단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대구가 글로벌 의료산업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 Articles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