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기업

대구시, 30년 향토기업 우대… ‘대구3030기업’ 7월 10일까지 대대적 모집

대구 본사 둔 ‘업력 30년·근로자 30명 이상’ 건실한 향토 중소기업 발굴·시상

대구광역시가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건실한 경영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꿋꿋하게 지켜온 우수 향토기업 찾기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장수 기업들을 발굴해 기업인의 경영 의욕을 고취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대구3030기업’ 지정 신청을 오는 7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구3030기업’은 대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향토기업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친기업 인증 제도다. 지난 2008년 첫 시행 이후 격년제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24년까지 총 202개 지역 기업이 이름을 올리며 명문 장수기업의 명예를 안았다.

올해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창업한 지 30년 이상(업력 30년 이상)이 되고 동시에 상시 근로자 인원이 30명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및 서식을 다운로드해 관련 증빙 서류를 구비한 뒤, 오는 7월 10일까지 대구시청 경제정책관실이나 대구상공회의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및 기업 적격 여부 조회를 거친 뒤, 전문가 평가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엄격하게 지정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인 대회’ 대형 무대에서 시민들의 축하 속에 공식 지정패를 수여받게 된다.

‘대구3030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향토기업에는 대구시가 제공하는 대대적인 행정·금융 분야 인센티브와 실질적인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금융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혜택(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글로벌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사업 우선 선정(2년) 특전이 부여된다. 이에 더해 기업 경영의 부담을 대폭 덜어줄 수 있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조치 등 강력한 맞춤형 지원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대구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오랜 경제 침체 속에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숨은 장수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대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조경동 대구광역시 경제정책관은 “3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온갖 경제 위기를 극복하며 대구에서 기업 활동을 이어온 향토기업들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뿌리이자 자산”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훌륭한 경영 역량으로 대구 산업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온 우수한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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