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꿈과 끼를 도심 한복판에서 마음껏 발산하는 거대한 문화 소통의 장이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6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인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무대에 청소년들이 동원되는 기존 행사와 달리,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행사를 기획하고 무대를 꾸미며 부스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대구 중심의 참여형 문화 축제다.
특히 이번 6월 축제는 ‘동네방네’라는 친근한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지역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져온 재능을 시민들 앞에 당차게 선보이고, 세대 간 경계를 허물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공원 내 마련되는 특설 주 무대에서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 릴레이가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밴드와 댄스는 물론, 감미로운 노래, 역동적인 치어리딩, 마음을 나누는 수어 공연 등 총 30여 개 팀이 잇달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 무대 주변으로는 청소년 동아리원들이 아이디어를 짜내 직접 운영하는 이색 체험 부스 테마존이 풍성하게 들어선다. ▲세상에 하나뿐인 키링 만들기 ▲나만의 개성 넘치는 굿즈 제작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놀이 ▲청소년들이 손수 구워 훈훈함을 전하는 쿠키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말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부스 한편에 마련된 플리마켓 존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수집하고 제작한 도서, 키링, 친환경 비료 화분 등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대구시는 초여름 무더위 속에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긴다는 방침이다. 관람객 객석 공간에는 따가운 햇살을 막아줄 대형 그늘막과 시원한 선풍기를 곳곳에 설치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상시 비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가용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주축이 되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대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초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의 청소년들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주체적인 문화 활동의 주인공으로서 자신들의 꿈과 잠재력을 건강하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