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여름밤, 은은한 음악과 함께 책장을 넘기며 도심 속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독서 문화 축제가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심야책마당’이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주문화관1918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싱그러운 여름밤의 정취 속에서 책과 음악, 체험, 다채로운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야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운영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시원한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중심 공간인 경주문화관1918 잔디광장에는 시민들이 밤하늘 아래 자유롭게 누워 책을 읽으며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심야책광장’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경주 지역의 색깔을 담은 동네책방 7곳이 직접 참여해 개성 넘치는 도서를 선보이는 ‘심야책마켓’이 열리며, 2,300여 권의 방대한 도서를 싣고 찾아오는 경주시립도서관의 ‘바퀴달린 도서관’도 잔디광장 한편에 자리를 잡아 독서의 풍성함을 더한다.
감성을 자극하는 부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여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음악 공연인 ‘책플리(책+플레이리스트)’를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이벤트 ‘책스테이지’, 책을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F&B(식음료) 존과 감각적인 부대전시도 함께 운영돼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의 편리한 야간 독서를 위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심야책마켓 참여 책방들이 정성껏 엄선한 북큐레이션 도서와 바퀴달린 도서관의 책들을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다. 더불어 야외 독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감성 돗자리와 야간용 독서등까지 모두 무료로 대여해 준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심야책마당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 친근한 문화공간에서 책과 함께 여름밤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행사”라며 “올여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문화관1918을 찾아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하고 감성적인 독서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심야책마당’에 대한 프로그램 라인업 및 상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4-777-6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