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공직사회 내부의 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를 선보이며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구시는 지난 7월 1일 오후 4시 30분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추경호 시장과 시 소속 공직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소통의 시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임식이라는 딱딱한 격식을 대신해, 새로운 대구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 동력인 공직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조직 내 원활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추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현장에는 직급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를 희망한 실무 담당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환영식은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미스터 추(Mr.Chu)’ 음악과 함께 즐겁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어진 소통 세션에서는 민선 9기 핵심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은 물론, 평소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조직문화 개선 방안,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주제가 가감 없이 오갔다.
특히 추 시장은 40여 년간 쌓아온 자신의 공직 경험을 풀어놓으며 후배 공직자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공무원은 정확한 현상 진단과 숨김없는 공개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과감히 뛰어넘어 철저히 시민과 공익의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 시장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법규, 통계자료에 기반해 균형 있게 판단하는 세심함을 갖춘 ‘프로’ 대구시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조직의 미래를 짊어질 후배들에게 든든한 동반자이자 파트너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취임 당일 바쁜 일정이 많으셨을 텐데 직원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기 위해 시간을 내주신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시장님의 격의 없는 태도에서 대구가 역동적으로 바뀔 수 있겠다는 희망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새로운 대구를 향한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공직사회 내부의 건강한 소통과 혁신에서 출발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하여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힘찬 원동력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소통의 시간은 직원들이 준비한 ‘오늘부터 1일’ 피켓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 촬영 및 셀카 타임을 갖는 등 민선 9기 대구시의 변화를 예고하는 희망적인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