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경주시, 청춘남녀 만남지원사업 첫 행사서 10쌍 커플 탄생

20~21일 보문드림센터서 1박 2일 캠프… 참가자 40명 중 10쌍 매칭, 매칭률 50% 대박

인구 감소와 저출생 위기 속에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경주시의 ‘청춘남녀 인연 만들기’ 프로젝트가 첫 출발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경주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보문드림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경주시 청춘남녀 만남지원사업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1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인연을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미혼 청춘 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고, 나아가 경주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정착 기반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시작 전부터 청년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1회차 참가자 모집 결과 남성 87명, 여성 30명 등 총 117명의 청춘남녀가 대거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주시는 연령, 직업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을 최종 참가자로 엄선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연애·결혼 전문 컨설턴트의 세련된 진행 아래 참가자들의 어색함을 깨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졌다. 모든 참가자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로테이션 대화 방식을 비롯해,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이는 ▲밀착형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맞춤형 매칭 시스템이 작동했다.

그 결과 설렘 가득했던 1박 2일간의 여정 끝에 총 10쌍의 커플이 최종 매칭되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참여 인원(40명) 중 절반이 인연을 찾으며 무려 50%라는 높은 커플 매칭률을 기록, 단순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었음을 입증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획일적인 미팅 주선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아울러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이 지속해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만남지원사업은 청년들이 경주라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중한 인연의 끈을 맺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 정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경주를 살기 좋은 고향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청년 맞춤형 복지·상생 정책을 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경주시는 이번 1박 2일 커플 매칭캠프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9월 중 ‘청춘소모임’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취미와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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