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국가대표 스마트도시’로 공식 지정됐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수성알파시티 일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대구시가 지난 2025년 6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치밀한 시행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18일 ‘제34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되면서 결실을 보았다.
대구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모빌리티·로봇 ▲지능형 관제·안전 분야를 양대 핵심 축으로 삼는다. 대구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프로젝트와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도시 데이터와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ICT·SW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집적된 수성알파시티의 인프라를 스마트도시 산업의 국가적 거점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화단지 내에는 ▲초고속 통신망(5G, 위성통신) ▲데이터허브 ▲AI 컴퓨팅 자원 등 혁신 기술 실증을 위한 최첨단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첨단 행정 서비스 ▲CCTV 지능형 스마트관제 ▲로봇 안내견 등 실효성 높은 스마트 도시 서비스들이 실증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규제특례와 규제샌드박스를 과감히 활용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신기술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겪는 규제 장벽을 제거하고, 기술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그리고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업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아리온의 김용덕 대표는 “특화단지의 탄탄한 데이터와 AI 인프라는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대구의 스마트도시 경쟁력이 기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시는 이번 지정을 기점으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DGIST 글로벌캠퍼스 건립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대구시의 미래 핵심 사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도시 생태계의 핵심 가치인 혁신기업 유치, 투자 확대,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기술 실증을 넘어 기업의 성장이 곧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혁신 플랫폼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