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경주시, ‘대릉원 핫플’ 봉황대 공중화장실 3.5배 넓혔다… 관광 편의 획기적 개선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 투입해 준공… 기존 13㎡에서 46㎡ 규모로 대폭 확충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경주 대릉원 일원 ‘봉황대’의 고질적인 공공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마침내 시원하게 해결됐다.

경주시는 대릉원 일원 봉황대 공중화장실 확충 공사를 전격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편의 증진과 공중위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봉황대 공중화장실 설치공사에는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 최근 봉황대와 황리단길 중심의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발맞춘 공공 편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의 청결한 관광 환경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새롭게 문을 연 공중화장실은 경주시 봉황로 26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기존의 협소했던 13.25㎡ 규모의 노후 시설을 허물고 공간을 46.37㎡로 확대해 종전보다 3.5배 이상 널찍한 규모로 대폭 확충했다.

규모가 커진 만큼 내부 위생 설비도 대대적으로 늘어났다.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는 기존 1기에서 3기로 증가했고, 양변기 역시 남자용은 1기에서 3기, 여자용은 2기에서 5기로 각각 대폭 확대 설치되어 주말이나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하던 긴 대기 줄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효율적인 시설 관리를 위한 물품보관창고를 내부에 새롭게 복합 조성하며 관리 효율성까지 꼼꼼히 챙겼다.

특히 이번 환경 개선 공사는 시가 주도한 일방적 사업이 아니라, ‘황오동 현장소통마당’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 건의했던 제안 사항을 경주시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일궈낸 ‘주민 참여형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행정적 의미를 더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면밀한 실시설계 용역에 조기 착수한 뒤, 올해 2월 본격적인 첫 삽을 떴으며 약 4개월간의 집중 공사 기간을 거쳐 이달 최종 준공 승인을 마쳤다.

경주시는 화장실 준공 즉시 전담 환경미화원을 고정 배치해 매일 상시 방역 및 청소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며,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24시간 언제나 싱그럽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이용 만족도는 물론, 글로벌 관광도시 경주의 도시 품격이 한층 더 스케일업 될 것으로 시는 강력히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무료 개방 이후 봉황대 일대 권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호소했던 공공 편의시설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확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완벽히 부합하는 생활밀착형 보건·위생 인프라를 전역에 지속해서 확충해, 한 번 오면 다시 머물고 싶어지는 품격 높은 대한민국 초일류 관광도시 경주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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