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페스티벌

‘2025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성대한 개막… 안성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4일간의 향연

남사당놀이 6마당 중심으로 전통·체험 콘텐츠 강화

안성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2025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0월 9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올리며 4일간의 문화 대축제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펼쳐지며, 오는 12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더욱 풍성해진 축제 콘텐츠
올해 축제는 전시 부스와 공연 공간을 새롭게 재배치하고, 전통연희와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방문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공연이 축제의 중심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안성이 가진 전통문화의 진수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김보라시장
▲ 김보라 안성시장이 합창단 지휘자로 깜짝등장했다. ⓒ 조귀동 기자

시민 합창과 송가인 축하공연, 깜짝 이벤트로 ‘후끈’
이날 오후 7시, 안성맞춤랜드 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시민 대합창단의 무대로 시작해 바우덕이 풍물단, 그리고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시민 합창 공연 중 김보라 안성시장이 직접 지휘자로 깜짝 등장해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이벤트가 마련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공연 ⓒ 조귀동 기자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 운영
안성시는 교통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요 구간마다 안내 인력을 배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튜브 ‘바우덕이축제’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장 상황, 공연 영상,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켰다.

“안성의 문화와 공동체 가치 느끼는 축제 되길”
김보라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성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바우덕이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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