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폭염은 옛말”… 영광군민의 날, 이제 ‘봄꽃’과 함께 만나요
9월서 3월 말로 행사 시기 전격 변경… “군민의견 수렴해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 오는 28~29일 문화예술의전당서 개최… 6,000명 규모 ‘제2회 광풍마라톤’도 눈길
[영광=지역팀] 영광군의 가장 큰 화합의 장인 ‘영광군민의 날’ 행사가 올해부터 봄의 정취와 함께 새롭게 시작된다. 그동안 매년 9월 열리던 행사가 이상기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3월로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 폭염과 늦태풍 피해… ‘군민 의견’ 반영해 봄으로 이동
그간 영광군민의 날 행사는 9월에 개최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기록적인 폭염과 가을장마, 늦태풍 등 불안정한 기후 여건으로 인해 행사 진행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많은 군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높여왔다.
군은 이러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지난해 12월 조례를 개정, 군민의 날을 기존 9월 5일에서 4월 1일로 변경했다. 다만, 실제 행사는 평일보다는 군민과 출향 향우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을 활용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50회 영광군민의 날은 오는 3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이틀간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문화·예술’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 ‘봄의 활기’ 더하는 제2회 광풍마라톤… 6,000명 달린다
군민의 날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마라톤 대회도 이어진다. 지난해 제1회 대회 당시 3,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던 ‘영광 광풍마라톤’ 대회가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키워 6,000명 참가자를 목표로 개최된다.
이번 제2회 광풍마라톤은 군민의 날을 앞둔 3월 22일(일)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열려, 봄날의 활기찬 에너지를 지역 전체로 확산시킬 전망이다.
■ “군민과 향우가 하나 되는 문화의 장”
영광군 관계자는 “제50회 영광군민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출향 향우들이 함께 어우러져 영광군의 자긍심을 높이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따스한 봄날, 문화와 예술로 물들 영광군의 새로운 군민의 날 행사가 지역민들에게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