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이 지난 3일, 제27회 봉화은어축제 폐막식에서 축제 수익금 5천만 원을 경상북도 내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전달하며 축제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축제 개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재난 아픔 함께 극복”… 따뜻한 마음 전해
박현국 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지역과 사회를 살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25년 역사,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 은어로드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자연과 공존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 축제로, 올해는 경상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현국 이사장을 비롯해 임종득 국회의원,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자체 대표들에게 기부금이 직접 전달됐다. 봉화은어축제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나눔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모두 실현하며 성공적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