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막을 기념해 특별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
14일 오후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복합문화예술회관 앞에서는 ‘2025인분 영동호두 비빔밥 나눔 행사’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개막한 국악엑스포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준비된 비빔밥은 약선요리 전문가 정영숙 명인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영동에서 생산된 호두기름과 샤인머스캣 분말을 활용한 고추장 양념에 각종 신선한 채소가 더해져 건강한 맛을 선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비빔밥은 화합을 상징한다”며 “충북 영동을 중심으로 경북 김천, 전북 무주가 맞닿아 있는 삼도(三道)의 화합과 국악이라는 큰 틀에서의 화합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비빔밥 나눔에 이어 엑스포 주무대에서는 ‘전국 TOP 10 가요쇼’ 녹화 방송이 열렸다. 장민호, 김용림, 박혜신, 배아현, 진시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국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