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해외여행 전 여권부터 체크하세요”… 3월부터 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 20년 만의 조정… 김해공항 긴급여권센터도 신규 개소

2026년 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이라면 가장 먼저 여권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여권 관련 행정 서비스에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 20년 만의 수수료 조정…

“제조 비용 상승 반영”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20년간 동결해 왔던 여권 발급 수수료를 3월 1일부터 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정된 수수료(성인 10년 유효기간 기준)를 살펴보면 ▲58면 전자여권은 5만 2,000원 ▲26면 전자여권은 4만 9,000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만 8세 미만 어린이 여권 역시 면수에 따라 3만 2,000원에서 3만 5,000원 사이로 조정되며, 단수여권은 1만 7,000원, 긴급여권은 5만 원으로 책정됐다.

■ “치아 보이면 반려?”…

더 깐깐해진 사진 규정 여권 재발급 시 가장 번거로운 절차 중 하나인 ‘사진 규격’은 더욱 엄격해졌다. 외교부는 국제 표준에 맞춘 전자여권 체계를 위해 흰색 배경, 특정 얼굴 비율 등을 철저히 심사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보정이나 치아가 노출된 사진, 안경 착용으로 인한 눈 가림 등은 주요 반려 대상이다. 이에 외교부는 시청 방문 전 집에서 미리 사진 규격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여권 사진 검증 서비스(www.passport.go.kr)’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진이 반려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 영남권 여행객 희보…

김해공항 ‘긴급여권센터’ 운영 개시 지방 거주 여행객들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오는 3월 3일부터 김해국제공항 내에 ‘긴급여권 민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그동안 여권 분실이나 훼손 등으로 급히 출국해야 할 때 인천국제공항이나 서울 외교부 청사까지 가야 했던 부산·경남 지역 여행객들은 이제 김해공항에서 즉시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여행 일정을 지켜야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지자체 ‘야간 민원실’ 활용 팁

평일 근무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계속된다. 군산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는 매주 특정 요일(예: 군산시 매주 목요일) 밤 9시까지 ‘야간 여권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어, 퇴근 후에도 여유 있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많은 국가가 입국 시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항공권을 예약하기 전 반드시 여권의 만료일과 훼손 여부를 미리 점검해 즐거운 여행길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출처 = 정책브리핑(www.korea.kr) /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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